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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천국

  • by 시소당
1. 다이너마이트

10년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두 남녀가
행복한 신혼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날이 저물어 황홀한 밤을 보낼 기대감에 몸이 후끈 달아오른
두 사람....
신랑이 근육으로 똘똘 뭉친 몸매를 자랑스레 내보이며 말했다.
"이리와, 지금 난 몸이 아주 뜨겁다고!"
신랑의 멋진 몸매를 본 신부는 기대에 부풀어 말했다.
"몰라 몰라~! 나도 미칠 것 같아."
"난 지금 심지에 불만 붙이면 폭발할 다이너마이트 같아."
"정말? 아이 부끄러워라!"
기대에 들뜬 신부가 재촉하자 신랑은 기세 등등하게
옷을 벗어 던졌다. 그런데.....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신부가 실망스런 목소리로 하는 말.
"에게~ 무슨 다이너마이트 심지가 그렇게 짧아!"



2. 인디언의 말안장

한 아가씨가 사막 한가운데서 자동차 휘발유가 떨어져 오도가도
못하게 되었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인디언의 호의로 그녀는
인디언의 말을 타고 주유소로 갈 수 있게 되었다.
한참을 신나게 달리던 인디언은 깊은 신음을 내며 가다 서고
가다 서고를 반복하더니 온몸을 떨기까지 했다. 마침내 그녀를
주유소에 내려준 인디언은 그녀에게 야릇한 눈짓을 하고는
인디언 특유의 괴성을 지르며 오던 길을 되돌아 갔다.
이상하게 여긴 주유소 직원이 믈었다.
"세상에, 어떻게 했기에 인디언이 저 난리죠?"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
"글세요? 난 뒤에 앉아 안장의 뿔을 잡고 있었을 뿐인데요?"
그러자 주유소 직원이 대답했다.
"아가씨, 인디언은 말안장을 안 써요!" 



3. 천만 원짜리 가슴

한 남자가 옆집 여자를 훔쳐보는 게 취미였다. 여자는 항상
뒤뜰에서 일광욕을 하곤 했는데, 아슬아슬한 비키니 수용복을
입었기 때문에 남자는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어느 날 옆집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덩치가 산만한 남자가 나왔다.
"실례합니다. 저는 옆집 사는 사람인데요, 말씀드릴 것이 있어서..."
"뭡니까?"
"부인께서 너무 예쁘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서요."
"그래서?"
"저...특히 부인의 가슴이 너무 아름다우시더라구요. 만약 그 가슴에
입맞출 수만 있다면 천만 원이라도 아깝지 않을 텐데...."
그러자 남편의 얼굴이 험악해지더니 금방이라도 남자의 멱살을
잡고 때리려는 기세였다. 그때 여자가 뒤에서 나오더니 남편을
데리고 들어가서 의논을 했다. 
그리고 잠시 후 남편이 다시 나와서 말했다.
"좋아, 우리 마누라 가슴에 뽀뽀하는데 천만 원이야."
그리고는 여자가 웃옷을 벗었다. 남자는 애타게 보고 싶어했던
가슴을 보더니 눈이 동그래지며 손으로 잡고 한참동안이나
얼굴을 비비는 것이었다. 그러자 남편이 소리쳤다.
"빨리 뽀뽀나 하란 말야!"
"할 수 없어요."
"뭐, 왜 못해?"
남자가 대답했다.
"천만 원이 없거든요."








4. 말귀를 알아듣는 개

무진장 영특한 개가 있었다. 사람의 말을 듣고 예, 아니오를
분명히 표현할 수 있었다. 사람이 물으면 긍정의 대답으로 "멍!", 
부정의 대답으로 "멍멍!" 이라고 하는 개였다.
어느 날, 손님이 그집으로 찾아왔다.
손님 : 아저씨 계시냐?
개 : 멍!
손님 : 아주머니도 계시냐?
개 : 멍!
손님 : 꼬마들도 다 집에 있고?
개 : 멍멍!
손님 : 그럼 두 분이 지금 뭐하고 계시니?
개 : 헥헥헥~ 


5. 역시 김선달

어느 마을에 유난히 밝히는 옹녀가 살았다. 돈은 많은데 자신의
욕구를 채워줄 만한 사내가 없는지라, 옹녀는 마을 어귀에 방(榜)을
붙였다. 
"하릇밤에 10번을 해주는 남자한테 내 전 재산의 반을 주겠다."
마침 그 마을 지나가던 봉이 김선달이 그 방을 보고는 옹녀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조건을 하나 걸었다. '무드를 잡기 위해서
불은 반드시 꺼야 한다는 것.' 옹녀는 봉이 김선달의 조건에 쾌히
승낙을 했다.
드디어 악속된 밤이 되어 옹녀와 김선달은 함께 자리에 누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김선달은 한 차례 일을 마칠 때마다 뒷간을
다녀오는 것이었다. 게다가 횟수가 거듭 될 수록 김선달은 힘이
넘쳐나는 것만 같았다.
옹녀는 아무래도 이상해서 불을 켰다. 그랬더니 김선달은 온데
간데 없고 웬 낯선 사내가 있는 게 아닌가!
"에그머니나! 당신은 누구예요?"
"난 이웃마을에 사는 칠복이라는 사람이오."
"그럼 김선달은 지금 어디 있어요?"
그러자 이 남자가 하는 말, 
"집 밖에서 표 팔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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